[한국검경뉴스 정남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가 ‘세대교체’와 ‘실무형 시장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선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행정 경험 부족 우려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를 택했다.
직접 모든 것을 움켜쥐는 시장이 아니라, 전문가에게 권한을 과감히 맡기고 자신은 예산과 정책을 끌어오는 ‘세일즈 시장’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성 후보는 15일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 내부 일반행정은 부시장에게 과감히 맡기고, 중앙부처와 국회, 경기도를 쉼 없이 뛰겠다”라며, “이천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따오고 새로운 정책을 끌어오는 시장이 되겠다”고 시정철학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는 정치권의 행정 경험 부족 논란을 정면으로 받아치면서도 오히려 역할 분담형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며, 시장이 세세한 결재 행정에 매달리기보다 대외 협상과 예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현실적 접근이라는 평이다.
특히, 성 후보는 산하기관 인사 원칙에 대해서도 강한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이천시도시공사를 비롯한 산하기관에는 시장의 뜻을 정확히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전문가를 모시겠다”며 실용 인사 원칙을 강조했다.
성 후보는 공직사회 개혁에 대해 "줄 세우기와 눈치 보기 문화를 없애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게는 확실한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특히, 인사에 대한 그립을 강하게 쥐고 업무기피부서나 시민과 직접 상대하는 민원 부서 등에 근무한 직원들부터 승진 우선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원칙도 밝혔다. 나아가 불필요한 절차와 보여주기식 행정 역시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강조 했다.
성 후보는 “민원을 지연시키는 관행과 규정만 앞세우는 경직된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빠르고 실용적인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복잡한 인허가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정책이라면 누구의 의견이든 듣겠다. 시장 직통 민원 전화(010-2506-5655)는 24시간 언제나 열려있다. 전문가는 과감히 등용하고 시민 목소리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권위는 내려놓고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