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지난 5월 14일 화요일 오후 9시 24분경, 부안군 격포해수욕장 인근 채석강 앞 해상에 입수한 40대 여성 A씨를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A씨가 바다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112를 통해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인근 호텔에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즉시 인근 변산파출소 순찰팀과 구조대를 신속히현장에 투입, 오후 9시 30분경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한 변산파출소 순찰팀이 직접 입수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 당시 익수자는 상반신만 수면 위로 드러난 상태에서 머리를 바닷물에 담근 위험한 상황이었으며,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익수자의 자세를 하늘을 향하도록 조정한 뒤 구조대와 협력해 안전하게 구조를 마쳤다.
익수자인 A씨는 구조 당시 의식이 명확하고 거동이 가능한 상태였으며, 건강상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생덕 서장은 “신속한 신고와 구조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 사고 예방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