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박상보 기자】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우리 민족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아리랑에 담긴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미래세대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HWPL G06가 주최한 ‘2026 동행 아리랑–평화와 감사를 노래하다’ 행사가 9월 4일 오후 2시 가평이음터(가평읍 보납로 33)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세월과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온 아리랑의 정신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가평군지회 김승국 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승국(지회장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가평군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숭고한 희생과 헌신 위에 대한민국이 세워졌다”며“과거의 피비린내 나는 전투에서 오늘날의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하기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리랑 어원 연구소 김동철 소장이 "아리랑 어원"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총 4부의 식순으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40년간 아리랑의 의미를 연구해 온 김동철 소장(아리랑 어원 연구소) 이 초빙되어‘아리랑 강연’을 진행했다. 아리랑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 그리고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 속에 담긴 평화와 화합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아리랑"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기쁨과 슬픔, 희망과 염원을 함께 담아온 노래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아리랑을 매개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희생 위에 세워진 오늘의 평화가 미래세대에게 어떤 의미로 이어져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2부 문화 공연에서는 사물놀이,가야금 연주,한국무용 등 전통 예술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 열기를 더했다. 3부에서는 미래 세대들이 참전유공자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참전유공자 감사 헌정’시간이 마련되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 '아리랑, 평화와 감사를 노래하다' 행사에서 무용단이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4부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평화 메시지를 낭독하고‘아리랑’을 합창하며 평화 실천을 위한 행동의 가치를 다짐하는 것으로 행사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임광식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중앙회 전 사무총장은 “아리랑 평화와 감사를 노래하다 행사”가 참 즐겁고 유익했으며, 이런 행사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6·25전쟁과 월남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세대에게 그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는 일”이라며 “아리랑에 담긴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통해 세대와 세대를 잇고, 서로를 이해하며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2026 동행 아리랑–평화와 감사를 노래하다’는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과 우리 전통문화가 지닌 평화의 정신을 하나로 연결하며, ‘기억하는 과거, 함께하는 현재, 이어가는 미래’라는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일이 미래세대에게 평화의 책임과 가치를 전하는 교육으로 이어지고, 아리랑의 선율 속에 담긴 화합의 정신이 세대를 넘어 더욱 넓게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