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 호국보훈의 달 맞아 백세만세 봉사로 ‘한마음’
【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양말목으로 태극기를 만들고 무궁화 키링도 만들어 보니 참 새롭고 즐겁네요.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가족 생각도 나고, 참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지부장 이정수)가 지난 21일 횡성군 6.25참전유공자 유족회에서 진행한 ‘백세만세’에 참석한 어르신이 한 말이다.
백세만세는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멋진 인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 활동이다.
이날 원주지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고인의 유가족들과 나라 사랑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양말목 태극기와 무궁화 꽃 키링을 준비했다.
어르신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화사한 컬러의 양말목을 이용해 태극기 문양과 무궁화 모양을 고리에 끼워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직접 만든 무궁화 키링으로 한반도 지도를 만들어 재미와 감동을 더했으며 한 어르신은 양말목이 꽃처럼 보인다며 예쁜‧행복‧사랑 꽃으로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
백세만세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으며 봉사자들 역시 “어르신들과 함께 호흡하며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원주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