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
여수해경, 3분기 응급환자 80명 신속 이송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7.6% 증가
작성자 : 편집부장
작성일 : 2025-10-22
[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은 “올해 3분기 여수해경 관내 도서 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80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응급환자는 총 80명(월 평균 26.6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68명 대비 12명(17.6%)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는 도서 지역이 59명으로 전체 73.8%를 차지했고, 도서별로는 여수 금오도 26명(44.1%), 거문도 7명(11.9%), 초도 5명(8.5%) 순으로 응급환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응급환자 연령은 71세 이상 80세 이하가 27명(33.8%), 81세 이상이 19명(23.8%), 61세 이상 70세 이하가 18명(22.5%)으로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에 의한 응급환자가 52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36명 대비 16명(44.4%)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특히, 지난해 동기간에는 발생치 않았던 당뇨/고혈압 환자가 증가(0→6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11일에는 화물선 내 약 15m 높이의 화물창에 추락한 응급환자를 해양경찰구조대가 로프구조술을 이용해 구조하여 이송하는 등 응급환자 구조 및 이송에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추세이다.
여수해경은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지자체 및 소방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부서 구조대원 대상 교육훈련을 통해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