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견학의 융합과 확장’ 주제로 전통의 현대적 가치 조명 –
【한국검경뉴스 박상보 기자】 2025년 11월 8일 서울 유네스코 국제문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택견 학술대회’가 열린다.
올해 학술대회는 ‘택견학의 융합과 확장’을 주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의 문화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학문적으로 조명한다.
행사는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택견보존회가 주최하고 택견학회가 주관하며,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 국가유산진흥원, 충주시청이 후원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후 2시 정경화 인간문화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관섭 택견학회장의 개회사와 조길형 충주시장의 축사, 안남일 고려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박주초 택견학회 부회장이 맡는다.
주요 발표에서는 홍민정 세한대학교 교수가 「체험관광 이론에서 본 택견의 참여적 가치」를, 김은경 국립경주대학교 연구원이 「택견 내기의 사회문화적 기능과 의미」를, 조연위 (사)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사무국장이 「택견의 연행적 성격과 무용적 확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이영민 한국이벤트산업협회 회장,
김영애 한국축제포럼 부회장, 서영호 국립경상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택견의 문화예술적 가치와 융합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택견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전통무예로서의 택견이 지닌 문화예술적 확장성과 현대적 재해석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