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2022년 제47회 강원축산경진대회가 지난 25일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횡성군 신동찬 농가가 암소품평회 미경산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는 약 3년만에 9월 21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에서 대면 품평회로 개최될 계획이었지만, 지난 9월 중순 춘천에서 연달아 발생한 ASF의 여파로 10월 6일 비대면 출품 심사가 이루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동찬 농가는“오랜만에 개최된 강원축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기분이 남다르며, 앞으로도 횡성한우 발전의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좋은 한우를 많이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금학 축산과장은“금년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횡성한우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 암소뿐만 아니라 고급육 부문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횡성한우는 2018년 제43회 강원축산경진대회에서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 경산우 부문 장려상 수상은 물론 최우수 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코로나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으며, 지난 2021년 제46회 대회에서는 고급육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