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원하는 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횡성군은 도시가스공급지원위원회에서 선정한 횡성읍 읍상6리 읍마택지와 입석리 대성병원 일원 총 286세대(191필지)에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를 지원했었다.
올해에는 횡성읍 읍상4리와 읍상5리의 266세대(170필지)에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이달 각 23일에 읍상4리, 29일에는 읍상5리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 후 도시가스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상반기 중 공급관 설치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도시가스 보급률에서 횡성군은 25.8%를, 횡성읍으로 지역을 한정했을 경우 64%를 달성하게 되며, 총 6,166세대에 도시가스 보급을 완료하게 된다.
한편, 횡성군은 2025년 도시가스 공급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15일부터 수요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신청한 가구가 많고 공급 시 경제성이 높은 지역을 공급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보급 사업에 선정되게 되면 공사비 중 수요자 분담금의 70%를 최대 400만 원 한도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횡성군은 지역 여건상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소형저장탱크와 보일러 설치비의 80%(20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가구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3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며, 2024년에 지원할 33가구를 선정했다.
김명기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인 가구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라며, “또한 주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횡성읍 시가지 지역에는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