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제38회 전국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횡성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우천남성의용소방대 박상우 대원은 ‘소방 호스 전개 및 회수’ 부문에서 전국 4위에 오르며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 대원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온 결과, 전국 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값진 결실을 맺었다.
한편, 횡성수난전문의용소방대도 ‘4인조법’ 부문에서 전국 5위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다른 팀과 동점을 기록하고도 아쉽게 수상을 놓친 상황은 더 큰 아쉬움을 남겼지만, 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끈끈한 팀워크는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횡성소방서장(박순걸)은 “수상 여부를 떠나 최선을 다한 모든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순위를 넘어,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사명감과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