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김종욱 기자】 춘천시가 신사우동 일원에서 추진한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으로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리 처리하는 분류식 하수관로가 구축되면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의암호 수질 보전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하수관로 36.6㎞를 신설·정비하고 배수설비 1,727개소를 설치해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안정적으로 이송하고 빗물은 별도 관로로 처리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21년 7월 공사를 시작해 올 7월 마무리됐다.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는 비가 많이 내릴 경우 빗물과 생활하수가 함께 넘쳐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총사업비 471억 원을 투입해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국비와 도비 등 378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하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성과도 거뒀다.
사업을 통해 시는 비가 내릴 경우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줄여 소양호 및 의암호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 악취 저감과 침수 예방, 주거지역 위생환경 개선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준공으로 보다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수역 수질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