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서는 “오늘(24일) 오후 추자도에서 길가에 쓰러져 있던 뇌출혈 환자 이모씨(여, 63세, 추자)를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 제주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11시 25분경 추자 지역 주민이 환자 이모씨가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119를 이용 추자보건지소로 옮겨졌다.
오전 11시 57분경 추자보건지소로부터 환자는 의식은 미약하게 있으나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뇌출혈이 의심되어 대형 병원에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송해달라는 요청에 제주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300톤급 경비함을 급파하였고, 환자 및 보호자 등을 탑승시킨 후 제주항으로 이송, 오후 3시경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019년 현재까지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5명 중 헬기를 이용하여 12명,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13명을 후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