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서는 “오늘(30일) 오후 제주시 애월항 북서쪽 약 3km 해상에서 어선 S호(29톤, 자망, 한림선적, 승선원 7명)와 D호(3톤, 애월선적, 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충돌하여 D호가 전복되었으나 다행히 D호에 승선원 1명은 충돌한 S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30일) 오후 3시경 제주시 애월항 북서쪽 약 3km 해상에서 어선 S호가 D호와 충돌하여 D호가 전복되었다며 S호 선장 강모씨(78년생, 한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제주해경은 경비함정과 해양경찰구조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으며, D호에 타고 있던 선장(송모씨, 56년생, 제주시)은 충돌직후 바로 충돌한 S호에서 무사히 구조됐다.
또한, 구조된 D호 선장 및 S호의 승선원 7명을 부상 여부 확인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전복된 D호는 S호에 의해 한림항으로 예인 중이며, 오후 6시경 도착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