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오늘 오후 13:22분경 거진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다이버 A(김00, 남, 43세, 서울거주)씨 등 4명(남3, 여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 등 4명은 12:25분경 거진항을 출항해 인근 해상에서 수중레저활동을 하였으며, 출수 시간이 지나도 출수 여부가 확인되지 않자 다이버 업체 대표가 12시 51분경에 속초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거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급파했으며, 신고 접수 후 30여분 만인 13시 22분경 표류 다이버 4명 전원을 구조했다.
현재 A씨 등 4명 모두 건강상 이상없는 것으로 전했다.
이에 앞서 오전 1시 44분경에는 속초 청초호에 계류되어 있던 요트(3.31톤, FRP)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해경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압되었다.
화재 당시 요트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요트는 선체 내외 일부 소실된 것으로 전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기상악화 등으로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으니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