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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 초청 차담회

취재부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오후, 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 그리고 아주대 이국종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을 갖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한국검경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오후, 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과 아주대학교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를 초청해 본관 인왕실에서 차담을 갖고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1일, 청와대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단순히 문서로 맺은 동맹이 아니라 피로 맺은 동맹이다.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왔지만, 대한민국도 베트남, 이라크, 아프간 등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치른 모든 전쟁에 동맹으로 참전했다. 미국의 고마움에 대해 잊지 않으려고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말씀대로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평택 미군기지를 함께 방문했었는데 매우 뜻 깊었다. 그 때 JSA도 함께 갈 수 있었으면 더 뜻깊고, JSA 근무 장병에게도 영광이 되었을 텐데 그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언젠가 그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파머 중령은 “귀순한 북한 병사가 총상을 입고도 정말 빠르게 뛰었는데, 한국의 자유가 이끄는 힘이 그만큼 강했다고 생각한다. 여기 있는 의료진 덕분에 그 병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 한 이국종 교수에게 문 대통령은 “중증외상센터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아덴만 작전에서 석해균 선장의 목숨을 구해낸 과정에서 지금의 중증외상센터가 출범하게 되었고, 또 이번 북한 병사 귀순에서 중증외상센터의 현재를 돌아보는 계기도 만들어주셨다.”고 말하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중증외상센터가 1차적 외상치료에서만 그치지 않고, 트라우마까지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문제까지 되어 있는지 살펴보라”고 배석자에게 지시했다.

​송영무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어 긴급후송의무헬기의 구입을 계획보다 앞당겨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4대씩 8대를 도입하도록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 날 차담에는 송영무 국방장관, (前)JSA대대 한국군 대대장 권영환 중령, 송승현 상사, 노영수 중사, 군의관 황도연 대위와 미군 대대장 파머 중령, 군의관 슈미트 소령, 의무담당관 하트필드 병장 및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가 참석했으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배석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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