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화학물질 사용량 저감을 위한 배출량 조사 실시
취재본부장박순석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은 강원․충북(제천․충주․음성․괴산․단양)지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82개소를 대상으로『2015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배출․이동량을 사업자 스스로 파악하여 보고토록 함으로써 기업의 자발적인 배출량 저감을 유도하고 화학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대기․폐수 배출시설 설치허가 및 신고한 업체 중 화학제품 제조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 41개 업종이면서 생산하는 물질, 제품, 첨가물 등에 조사대상물질을 기준*이상 사용하는 업체가 해당된다.
* 조사대상 화학물질(415종)이 함유된 총량이 각 물질별 Ⅰ그룹 연간 1톤
이상, Ⅱ그룹 연간 10톤 이상
조사대상 사업장은 4월 30일까지 화학물질배출량 보고시스템(http://ncis.nier.go.kr/triweb/)을 이용하여 사업장 일반 현황, 화학물질별 전년도 취급(제조․사용)량, 배출량 등을 조사해 입력하면 된다
이번 조사기간 동안 배출저감 기술지원을 받고자하는 중소기업에서는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의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제출하면 전문기관(화학물질관리협회)으로부터 무료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이번 조사가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신규업체, 전년 오류․보완업체 등 257개소를 대상으로 배출량 산정과 시스템 이용방법 및 화학물질관련법령 제정․시행 내용 등을 4월 1일 원주지방환경청 대강당에서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시스템에 입력된 자료는 원주지방환경청의 1차 검증과 관계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2016년 3월 화학물질배출량 정보시스템(http://ncis.nier.go.kr/prtr)에 공개될 예정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이번 조사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 및 환경정책수립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전문기관의 배출량 저감 기술지원과 병행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기업의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에 기여해 환경오염 방지와 기업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