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최순실 검찰 출석＂국민 여러분들께 죄송＂
편집부
◇한 국민이 최순실씨의 검찰 출석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한국검경뉴스) 최순실씨가 31일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했다.
3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현관 입구까지 검은색 세단 차량 한대가 들어왔고 해당 차량에서 최순실씨가 내렸다. 최 씨는 검은색 옷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바탕에 흰색 도트무늬 머플러로 얼굴을 반쯤 가리면서 얼굴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현장에는 수백명의 취재진이 모여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설정해 놓은 포토라인에 최 씨가 섰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거의 대답을 하지 않았다.
중앙지검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최씨는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앞으로 검찰은 피의자 신분의 최 씨를 최대 48시간 동안 조사할 수 있다. 그 안에 검찰이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아니면 조사를 마치고 귀가시킬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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