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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취임식

편집부 |



◇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사진제공: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검경뉴스) 지난 5월 31일 치러진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제8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대의원 422명 중 308표를 얻어 당선된 김광환 중앙회장이 17일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심재철, 양승조,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장애인단체장 및 지장협 17개 시·도협회장, 230개 시·군·구지회장, 산하 장애인복지시설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대 장애인단체인 지장협이 다시 한 번 구두끈을 다잡아 매고 새로운 장애인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할 때”라며 “장애인이 하는 일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그동안 장애인운동을 직접 체험하며 느낀 진리는 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하다는 것이었다”며 “아직도 미완성 단계에 있는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올바르고 정당하게 제도 개선과 정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장협이 앞으로 공익단체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광환 회장은 △중앙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 △중앙회장 소환제도 마련 △지방조직의 운영지원 방안 마련 △장애인 의회정치대학 운영 △지체장애인 종합연수원 마련 등의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장협 고문으로서 취임식에 참석한 심재철 의원은 “지장협의 비전 중 장애인 정치세력화에 눈길이 간다”며 “좋은 인재를 길러 달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장애인단체장들도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돈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장애인단체가 단결해야 한다”며 “지장협이 나서서 화합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광환 회장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회장, 제7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취임식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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