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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향한 성화, 4일간의 서울구간 봉송 무사히 마쳐

편집부 |


◇지난 16일 오전, 서울 4일차 성화봉송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찾은 성화봉송 진행 관계자들(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한국검경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지난 16일, 4일간의 서울지역 봉송을 마쳤다.

지난해 11월부터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거쳐 수도권을 찾은 성화의 불꽃은 13일부터 나흘간 시내 구석구석을 밝혔다. 이 후 성화봉송단은 오는 18일부터 고양, 파주, 연천,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지역 봉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16일 오전, 성화의 불꽃은 국립현충원을 출발해 서울대, 남부순환로-디지털단지-목동-국회대로-63빌딩 등을 거쳐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33.3km를 달렸다. 성화의 불꽃은 서울대 입구의 상징적인 구조물이 있는 관악캠퍼스 입구까지 봉송을 진행했다.

이날 봉송에는 전·현직 운동선수를 비롯해 연예계 스타들과 장애인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141명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출신 허정무, 걸그룹 AOA, 마마무와 우주소녀, 배우 박보검,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비롯해 탤런트 김상중 등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이진숙 필드하키 전 국가대표, 197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박미라 전 국가대표, 현역 군인과 노인요양시설 사회복지사, 공무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이번 성화봉송 슬로건의 의미를 더했다.

​성화의 불꽃은 여의도 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린 축하행사를 끝으로 4일간의 서울 일정을 마쳤다.  18시부터 진행된 이 날 축하행사는 소년 오케스트라가 ‘One People, One Harmony’라는 제목으로 평화 올림픽의 가치를 음악으로 선사했다. 또 서울과 한강 속 다양한 삶의 모습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 창작그룹 ‘노니’의 ‘판:도라’ 공연도 펼쳐졌다.

​이 밖에도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와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행사장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20분간 펼쳐져 대미를 장식했다. 불꽃과 레이저와 음악, 무용 등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시민들을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환호하게 만들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김주호 기획홍보부위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성원해 준 덕분에 서울에서의 봉송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다음 달 9일 평창 주경기장에 성화의 불꽃이 도착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봉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은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시청을 원한다면 유튜브에서 ‘성화 봉송 생중계’를 검색하면 된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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