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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대대적 조폭 수사,집중단속

취재부 |


경찰, 대대적인 조폭 해체 중- 지난해보다 검거인원 77% 증가, 밀착 감시태세 돌입 -​
(한국검경뉴스)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13일 오전,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생활주변에서 치안불안을 초래하고 합법을 가장하여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강도 높게 추진하여 총 3,024명을 검거하고 그 중 568명을 구속하였다" 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한 경찰청의 자료에 의하면 상반기(4.1.~6.30.)‧하반기(8.1.~10.31.) 2차례에 걸친 특별단속을 실시, 집중적이고 폭넓은 단속을 통해 지난해 동기간(’14.1.1.~10.31.) 대비 검거건수는 128.6%(773건), 검거인원은 77%(1,311명) 증가하였다고 한다.​
경찰의 조직폭력배 근절 노력

​경찰은 조직폭력범죄는 그 어떤 범죄보다 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집단폭행‧뺏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아 경제활성화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각 지방청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조폭수사 전담체제를 구축하고, 조직폭력배 간 상호 연계성을 분석하여 실제 활동 중인 조직폭력배 단속을 위해 상‧하반기 2회에 걸친 특별단속을 하게 되었다. (전담수사팀 전국16개 지방청‧251개경찰서 총 323개팀 1,538명 편성․운영)​
최근 조직폭력배의 활동 경향​
최근 조폭은 기존 대규모 조직원을 거느린 채 유흥업소 보호비 등을 뺏거나 조직간 세력 확장을 위해 집단폭력을 행사하던 전통적 활동방식에서 탈피하여 합법을 가장한 기업형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10명 이하의 소규모 조직으로 재편한뒤 보험사기‧명의도용물건 유통‧불법 사채 등 각종 이권에 합법을 가장하여 개입하고, 필요 시에는 다른 조직과 제휴하거나 이합집산 하여 자금원을 확보하는 등 지능형 범죄가 늘어나고 있었다. 또한, 지역 내에서 강한 세력을 형성하던 기존 조직들이 수괴급의 수감 및 은퇴, 조직원의 고령화 등으로 세력이 약화되자, 조직 재건을 위해 수괴급 교체‧신규 조직원 영입 등 조직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기존 조직들의 빈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들이 형성되고 조직간 세력 확장을 위한 충돌 등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었다.

또한, 검거된 조직폭력배(총 3,024명)에 대한 분석한 결과, 폭력․뺏는 등 조직폭력배의 전형적인 범죄가 여전히 대다수인 전체의 67.8%(2,049명)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도박장‧게임장 등 사행성영업과 마약범죄‧성매매업‧사채업 등으로 검거되는 사례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날 경찰은 최근 조직폭력사범의 유형별 검거사례를 공개하기도 하였다.

조직폭력배 유형별 검거사례

​=세력이 위축된 조직 재건 시도=
(인천광역수사대) 조직의 세를 과시하고 조직원간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민박집(펜션) 등에서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조직원 탈퇴 방지 및 기강 확립을 위해 조직원들에게 ‘줄빠따’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타 조직과의 세력다툼을 위해 약 65명이 야구방망이, 회칼 등 흉기를 소지한 채 집결하는 등 범죄단체를 조직하여 활동한 인천 *** 파 조직폭력배 78명 검거(구속 11)

​(경남광역수사대) 경찰의 대대적 단속으로 위축된 조직을 재건할 목적으로, 조직폭력배의 위력을 과시하며 밀양 시내 안마시술소, 영세사업장 등에서 3,200만 원 상당 뺏고‧집단폭행‧협박하고,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7,450만 원 상당을 연이율 133%〜1,894%로 빌려주어 불법대부업을 한 밀양 ***파 조직폭력배 61명 검거(구속 9)

​(전북 익산경찰서) 스마트폰 대화을 통해 알게 된 가출여고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보호비 명목으로 13회에 걸쳐 총 390만 원을 뺏은 후 신규 조직원들의 합숙 비용으로 사용하고, 기존 조직원들이 고교 자퇴생‧일진 등 10대 8명을 신규로 포섭 후, 원룸에 합숙하면서 기존 조직원들과 회식을 하고 선배복종 등 행동강령을 준수시키고 조직원 경조사에 참석하는 등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한 익산 OOO파 조직폭력배 11명 검거(구속 3) 
=조직간 세력확장을 위한 충돌=
(서울 광역수사대) ​평소 이권 문제로 분쟁이 있었던 타 조직과 세력다툼을 위해 흉기를 소지하고 조직원을 동원하여 집단 패싸움을 벌이려 하는 등 조직활동을 한 서울 OOO파 수괴급 검거(구속)

(대구 광역수사대) ​조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것에 대한 보복 목적으로 야구방망이 등을 소지하고 주점에 집결하는 등 범죄단체 활동을 하고, 조직원 합숙소 등에서 기강확립을 이유로 ‘줄빳다’를 때리는 등 폭행한 대구 XXX 파 조직폭력배 43명 검거(구속 4)

(대전 광역수사대)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타 폭력조직 조직원을 노상에서 발견하고 미리 준비하여 소지하고 있던 쇠파이프로 집단폭행을 가하고, 차량을 손괴한 대전 ○○○파 조직폭력배 26명 검거(구속 6)

=​탈퇴조직원‧일반 국민 등 상대 집단 폭행=
(서울 광역수사대) ​같은 파 내 반대 세력 조직원에게 린치를 가하라는 지시를 거부하고 잠적한 피해자를 찾아내 납치한 후, 야산으로 끌고 다니며 쇠파이프 등으로 집단폭행한 서울  XXX파 조직폭력배 5명 검거(구속3)

(경남 광역수사대) ​조직 가입 권유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피해자 4명을 집단 폭행하여 늑골골절 등 상해를 가하고,  조직 탈퇴의사를 밝힌 조직원을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하고 차량 및 모텔에 약 10시간동안 감금한 거창 ○○파 조직폭력배 검거(구속)

​=유흥업소 상대 폭행 및 보호비 명목 뺏다=(경기 광역수사대) 자신들 허락 없이 유흥주점에 도우미를 공급했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폭행하는 등 평택시 일대에서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면서 총 3회에 걸쳐 식당에서 업무방해 및 집단폭력을 행사한 평택 ○○파 조직폭력배 5명 검거(구속 1)

(서울 광역수사대) ​영등포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전문 호객행위꾼을 고용하여 노래방 등에 손님을 유치해 주고 영업보호 명목으로 약 2,100만 원을 뺏은 서울 ○○○파 조직폭력배 3명 검거

(경남 광역수사대) ​평소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피해자가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직원 6명을 동원, 피해자와 종업원 등 2명을 납치 및 집단폭행하고,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보도방 업주들에게 구속된 조직원의 변호사 비용 200만 원을 뺏은 거제 ○○파 조직폭력배 7명 검거(구속 4)

=​조직 자금원 마련을 위한 경비업‧채권추심업 운영=
​(충남 광역수사대) 신축아파트 5개소 사전 점검일 및 입주 시기에 사설경비원을 배치한 후, 인테리어 공사 업자들에게 보호비(600 ~ 1,200만 원) 및 자릿세(50~100만 원) 명목으로 약 2억 원을 뺏고, 이를 거부하는 실내장식 (인테리어) 업자들의 출입을 막아 영업을 방해한 천안 XXX파 조직폭력배 등 39명 검거(구속 3)
​(서울 광역수사대)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 공사장에서 유치권자 등 8명에게 폭력 행사 및 4억 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임의처분한 서울 ○○○파 조직폭력배 19명 검거

=​보험사기‧불법 대부업등 경제적 이윤 추구를 위한 지능사범=(서울 광역수사대) 유령법인 13개를 설립하고 법인 명의 통장 54개를 만들어 국내외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에게 개당 100~140만 원에 유통시켜 6,8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고, 은행 자동응답시스템(ARS) 서비스를 이용, 유통시킨 계좌의 잔액조회를 한 후, 도박자금 입금이 확인되면 계좌거래를 정지시키고 통장을 재발급 받아 잔액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4억 6,000만 원을 가로챈 구미 OOO파 조직폭력배 등 24명 검거(구속 4)

(제주 강력) ​제주도 내 자영업자 및 유흥주점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연 395% ~ 503%의 고리로 무등록 대부업을 하고 연체된 피해자의 주거지 앞에서 돈을 갚으라며 협박하고 500만 원 상당의 차량을 가져가 뺏은 대구 OOO파 조직폭력배 3명 검거

​(충북 광역수사대) 2개 폭력조직 조직원이 연합하여 특정표시가 되어 있는 카드를 이용하여 사기도박을 하기로 공모한 후,  A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는 피해자들을 유인하여 사기도박으로 2,755만 원을 속여뺏고,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청주 ○○○○파‧○○파 조직폭력배 5명 검거(구속 2)​
(대구 광역수사대) ​대구 OO동 먹자골목 노상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따라가 고의교통사고를 야기한 후,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뺏은 수법으로 삼성화재 등 4개 보험사로부터 총 16회에 걸쳐 5,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대구 OOO파 조직폭력배 등 19명 검거(구속 2)

(충북 광역수사대) ​경기 A 시에서 바지사장을 고용하여 주유소를 운영한 후 폐업하는 방법으로 부가세 등 3억 2천 6백만 원의 세금을 포탈한 청주 OOOOO파 조직폭력배 4명 검거​
(충북 지능범죄수사대) 중국 청도시에 사기전화(보이스피싱) 조직 사무실을 차려놓고, 대출을 받으려는 국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현대캐피탈 직원을 사칭, 대출을 해준다고 기망하여 약 700명으로부터 보증보험료 등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약 31억 원 상당을 편취한 청주 ○○파 조직폭력배 등 38명 검거(구속 16)

=​도박장 및 불법게임장 운영 등 사행성 영업=
​(경기 광역수사대) 불법 게임장 운영을 위해 총책·자금조달책·모집책·환전책 등 역할 분담 후, 평택‧천안‧서산 등 7개 지역에서 등급미필 게임기를 설치하고, 카드 점수(포인트)를 이용하여 게임을 하면서 남은 점수를 다시 카드에 적립시켜 주거나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불법 사행성 게임장 10개소를 운영하면서 약 8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평택 OOO파 조직폭력배 등 8명 검거(구속 3)

(울산 남부경찰서) ​심야시간에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요 길목에 보초를 서면서 배밭 창고 내에 고액의 불법 도박장을 개장한 울산 OOO파  조직폭력배 및 전국을 무대로 도박을 일삼는 속칭 ‘타짜’ 등 상습도박자 총 50명 검거(구속 4)​
(제주 강력) 연립주택에 ‘하우스장·모집책·연락책·망지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등 도박장을 개설한 후, 주부 등 38명을 모집, 1회에 수백만원씩 걸고 판돈 8,000만 원 상당의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제주 OO파 조직폭력배 등 40명 검거(구속 2)

(강원 광역수사대) ​유흥업소에 여 종업원을 독점 공급하는 보도방 연합회를 결성하여 속초 일원 유흥업소에 여성접객원을 공급하고, 시간당 5,000원~7,000원의 소개비를 받는 방법으로 1,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고, 타 업소에 취업하려는 여종업원들을 협박한 강원 ○○파 조직폭력배 6명 검거(구속 3)

(충남 광역수사대) ​충남지역 야산에 대형 천막을 설치하고 총책‧딜러‧문방‧꽁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주부 등 지인들을 모집하여 약 15억 원 상당의 ‘도리짓고땡’ 도박을 개장한 아산 OOOO파 조직폭력배 등 45명 검거(구속 3)​
(부산 생활질서) 바지사장을 내세워 게임장을 등록·운영하고 환전행위 등 불법 영업을 통해 약 5억 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부산 ○○파 조직폭력배 등 4명 검거(구속 4)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등 온라인 상 각종 불법행위=(대구 광역수사대) 온라인게임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캐릭터 경험치를 대신 올려주고 수수료(1회 당 1만 원~20만 원) 명목으로 약 1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대구 OOO파 조직폭력배 등 20명 검거(구속 5)​
(전북 광역수사대)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며 운영자 및 지역 총판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전북 전주 및 태국 방콕의 리조트에 사무실을 설치하여 총 253억 원 상당의 도금을 입금 받는 등 도박장을 개장한 전주 OO파 조직폭력배 등 30명 검거(구속 6)

(울산 광역수사대) ​총책‧명의도용통장‧명의도용폰‧프로그램 공급책‧영업 등으로 역할 분담 후 원룸을 얻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개설한 후, 회원 89명을 모집하여 국내외 축구 등 경기에 판당 200만 원까지 총 5,600만 원을 베팅하게 하여 2,000만 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울산 ○○○○○파 조직폭력배 등 9명 검거(구속 1)

=​성매매 업소 운영=(인천 광역수사대) 성매매업주들과 함께 출장 성매매조직 ‘인천연합’을 직접 결성한 후, 인천․부천․김포․시흥 일대 유흥가에 성매매 전단지를 배포하고 연락한 남성의 집이나 모텔 등에 성매매 여성을 보내 1회 화대비 15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하여 약 16억 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얻은 인천 OO파 조직폭력배 등 52명 검거(구속 6)

(충북 광역수사대)  ​청주시 A 동에서 주거사무실 6개소를 임대 후 누리망 사이트에 성매매를 광고하여 이를 보고 연락한 불특정 다수의 남자들을 상대 예약제로 성매매를 알선하여 1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청주 OOOO파 조직폭력배 등 7명 검거(구속 1)

(충북 광역수사대) ​청주시 OO로에서 주거사무실 10개소 등을 임차 후 속칭 ‘OP(오피스텔 성매매)’를 운영하며 누리망 사이트 등을 통해 성매매 여성 모집 및 성매매 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불특정 다수인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청주 OOOO파 조직폭력배 등 5명 검거(구속 4)
=대포차 등 경제활성화를 저해하는 대포물건 유통=(경기 광역수사대) 유흥비 및 도박자금 등 마련을 위해 조직적으로 대포차를 매입․판매하고자 각 지역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상호 연락체계를 구축한 후, 약 370억원 상당의 대포차량 1,100여대를 매입 후 재판매하여 42억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취득한 수원 ○○파 조직폭력배 등 46명 검거(구속 10)

(서울 용산경찰서) ​야구방망이 등으로 피해자들을 폭행하여 통장 및 휴대전화를 개설하게 한 후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등 범죄조직에 양도한 피의자 18명 검거(구속1)​
(서울 광역수사대) 총책‧유심개통책‧판매책으로 역할을 분담한 후, 중국 개인정보 브로커에게 여권‧외국인등록증 사본을 매입하여 그 명의로 유심을 개통 후 중고폰에 넣어 파는 수법으로 대포폰 약 8,000대를 유통시켜 10억 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경기 ○○○○파 조직폭력배 등 31명 검거(구속 8)

=​조직간 이합집산=
(서울 광역수사대) ​대포통장을 유통시키고 유통시킨 계좌에 범죄수익금이 입금되면 계좌거래를 정지시키고 통장을 재발급 받아 잔액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4억 6,000만 원을 가로챈 구미 ○○○파 등 조직폭력배 총 6개 파 13명 검거(총 24명, 구속 4)

​(충북 광역수사대) 평소 알고 지내는 피해자들을 유인하여 사기도박으로 2,755만 원을 속여뺏고,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청주 OOOO파‧OO파 등 조직폭력배 2개 파 5명 검거(구속 2)
취재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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