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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원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경찰관

편집부장 |

현금 3,000만원 입금하지 않으면 막내딸의 장기를 매매하겠다는 협박 전화
 
원주경찰서 흥업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박문수 경사가 현금 3,000만원을 입금하려고 하는 피해자 장00(75세)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신속한 판단으로 예방 하였다.
 
피해자 장00는 지난 18일 오전10시40분경 불상의 남자로부터 막내딸인 조00를 납치 감금하고 있는데 현금 삼천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막내딸의 장기를 매매하겠다는 협박전화를 받았다.
 
피의자들은 계속통화를 시도하며 112신고나 타인과의 연락을 단절 시키며 귀래농협까지 피해자를 가게 하였다.
 
이에 극심한 공포를 느낀 피해자는 농협으로 가는 도중 자녀들에게 전화를 하여 차녀와 통화를 하였고, 차녀인 조00는 즉시 인천지방결찰청으로 112신고를 하였다.
 
인천청의 공조요청으로 112 신고를 받은 흥업지구대 박문수 경사는 귀래농협에 도착하여 피해자 장00의 통장계좌 및 ATM 거래를 모두 정지시키고 때마침 도착한 피해자를 만나게 되었다.
 
박경사는 보이스피싱이라는 사정을 피해자에게 알렸으나, 극심한 공포와 불안 상태를 보이는 피해자를 확인하고 병원으로 후송하여 안정을 취하게 했다.
 
피해자의 차녀 조00는 어머니가 고령인데다 너무 당황하여 자신을 아들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112신고를 하게 되었고 경찰관이 신속하게 처리 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박문수 경사는 장기매매를 하겠다는 과격한 방식으로 피해자에게 극도의 공포심을 심어주면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수상한 전화를 받는 즉시 112신고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박 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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