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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다문화센터가 함께하는 결혼이주민 운전면허교실 큰 호평
편집부장 |
김제경찰서,다문화센터가 함께하는 결혼이주민 운전면허교실 호평
(한국검경뉴스) 김제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달 25일, 김제시 다문화 지원센터와 함께 운영중인 2014년 하반기결혼이주민 운전면허교실을 마쳤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주민과 탈북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3개월간 김제경찰서 외사담당 경찰관 및 운전면허시험 전문강사가 강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11월 27일에는 3개월간의 결실을 맺기위해 운전면허시험장의 협조를 얻어 교통안전교육 및 학과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학과시험 응시생 10명중 9명이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날 학과시험에서 최고점수를 얻은 결혼이주민 찌에우띠ㅇㅇ(베트남)씨는 “한국에 온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운전면허교실을 3개월간 성실히 다닌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시험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나도 이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제경찰서 보안계는 김제시 다문화지원센터와 함께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결혼이주민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년부터 올 하반기까지 약 69명의 운전면허 취득자를 배출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매년 결혼이주민들의 신청자가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춘원 김제서장은 ‘김제경찰은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가정 보호와 안정적 정착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운전면허 취득 뿐 아니라 교통법규 준수요령,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병행하여 범죄예방의 효과도 얻는 등 일거다득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용세기자 ds4oe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