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홍천경찰서 “효자손 들고 찾아가는 문안순찰 ” 이색
주윤 |
홍천경찰서 “효자손 들고 찾아가는 문안순찰 ” 이색
홍천경찰서(서장 김희중)는 주민 접촉형 순찰 활동인 똑 똑 문안순찰을 시행하고 있다.
112순찰차량을 이용 지나가는 순찰이 아닌 주민들을 찾아 방문하여 주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 접촉을 강화하고 경찰 및 일상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며 치안 시책에 반영하는 제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지역은 고령화 증가 속도가 빠르고 또한 독거노인가구가 늘어나면서 노인 분들의 말벗이 줄어들고 외로움을 못 견디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 속에서 농촌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고 있다.
홍천 서석파출소 원종현 경위와 박재형 경위는 효자손을 자비로 구입 문안순찰 방문시 노인 분들에게 효자손을 전달하며 자식처럼 농촌 어르신들의 가려운 등을 긁어드리며 마을별 범죄예방 등 경찰활동 방문취지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이색 순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재형 담당은 농촌 어르신들은 가난했던 시절 결혼식 등 피로연에 참석하면 떡 과일 등을 싸서 나누어 주었던 봉송이라는 아름다운 풍속을 아직도 많이 기억하고 있어 자식처럼 효자손을 갖고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