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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생로병사에 대하여’ 종교경서 비교 토론회

편집부장 | 2024-03-09 16:21:14

[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HWPL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IRPA)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차 강연으로 5대 종교 토론의 주제가 된 생로병사에 대하여는 종교가 인류에게 제시하는 삶과 죽음과 늙고 병든 것을 인류는 많은 질문을 가졌고, 서로간의 불필요한 오해와 종교간 배타적인 마음을 극복하고 타 경서 학습을 통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여 종교평화 문화가 구축되기 위한 자리를 9일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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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글로벌 02 광주지부는 용문사 사찰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회원 20여명이 함께하였다.(사진=오상택 기자)

 

이날 토론에는 마하무량사 암도 주지 스님(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명예원로회의 부회장), 기독교 강현진 안드레지파장(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유교에서는 송봉구 교수(영산대학교), 성공회 허종현 신부(세계평화 종교인연합 호남,제주 공동회장), 이슬람교 에산 미르자 학자(대전 이스람센터) 등이 참석했다.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의 도입 경위는 오늘날 서로 다른 종교 공동체 간의 이해, 협력 및 평화로운 공존을 촉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이에 평화 구축의 기반으로서 종교 간 소통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종교간 소통은 서로 다른 종교적 배경에 속한 개인과 공동체 사이에 다리를 놓고 긴장을 완화하며 조화로운 관계를 촉진하기 위해 사상, 신념 및 가치를 교환하기 위해서이다.

 

강연 시작에 앞서 박시몬(사회자)는 생로병사가 모든 종교의 공통 해결 과제이자 인류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이 시간 각 경서를 통해 각 종교의 관점에서 생로병사의 원인은 무엇이며 또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비교 고찰하므로 각 경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더해 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면서, 강연은 알파벳 순으로 불교, 기독교, 유교, 성공회, 이슬람교 순서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암도 스님 강연에서 인생은 고해이며 이 고해의 원인은 생로병사이다. 그리고 이 고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성제와 팔정도의 수행을 통해 해탈하여서 열반에 들어가야 한다또한 불교에서 출가와 수도의 목적은 세상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행동하여 개인의 완성과 사회 완성을 이루는 것이라발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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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PL 글로벌 02 광주지부는 용문사 사찰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회원 20여명이 함께하였다.(사진=오상택 기자)

 

두 번째 강연으로 강현진 지파장은 오늘의 만남이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는 전 세계 종교관 화합과 평화를 앞당기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기독교 경서에 생로병사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이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생로병사가 있게 된 원인은 사악의 신으로 인해 인류가 죄를 지어 하나님께서 떠나가심으로 비롯되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종교인 분들이 소망한 천국을 이 땅에서 맞이하기 위해 생명이신 하나님과 다시 연결되어야 하는데 사람의 죄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고 사망자 사단 마귀는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고통과 사망이 없는 세계가 언제 어디에서 이루어지는지 알아야 천국과 영생에 들어갈 수 있겠죠. 생로병사의 문제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결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말씀은 성경 가장 마지막에 기록된 요한 계시록이라고 발제하였다.

 

세 번째 강연으로 송봉구 교수는 강연에서 생로병사는 천명 곧 거역할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고뇌이다. 그래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생로병사에 대한 인간의 자세와 태도 예절이 중요함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교육과 예절 그리고 병들었을 때는 절제와 관리 죽음에 대해서는 이해와 상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네 번째 강연으로 성공회 허종현 신부는 죽음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종착지이며 인간만이 죽음의 불안감을 종교를 통해 극복하려 한다면서 우리가 이러한 생로병사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해결책으로 공동체 섬김, 나눔, 배려가 있는 공동체를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대전 이슬람센터 에산 미르자 강연에서 생로병사는 알라의 시험이라 하였다. 그래서 죽음은 시험의 일환이기에 두려워하기보다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선한 일을 행하면 사후에 보상을 받고 악한 일을 행하면 그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발제해 주었다.

 

오늘의 모든 강연을 정리하면 불교는 인생은 고해이며 고해의 원인은 생로병사라고 하였고 고해의 해결을 위해 사성제와 팔정도를 수행함으로써 해탈하여 열반에 들어야 하였고, 기독교는 사악의 신으로 인해 죄를 짓게 되어서 하나님께서 떠나심으로 생로병사가 있었으니 인간의 죄를 해결하고 사악의 신을 잡음으로 생로병사가 해결될 것이니 이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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