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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혼부부 건강검진 해드려요

진정성 |

신혼부부 건강검진 해드려요

- 강동구 보건소, 신혼부부 대상 임신 전 건강검진 서비스로 질환의심군 16% 발견

- 질환의심군에게는 건강정보 제공, 보건소 연계 금연, 영양․운동관리 등 사후관리



 

우리나라 성인의 결혼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결혼과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의 하나로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2010년부터 ‘신혼부부 건강검진’을 통해 치명적인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는 풍진, 불임의 원인이 되는 성병(클라미디아) 등 태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인자를 사전에 검사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가정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혼부부 건강검진’은 검사하는 인원이 매년 1.2배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검사한 인원은 총 5,441명으로 남자에 비해 여자가 약 2배정도 많다.

성별 검진율은 남자에 비해 여자가 1.7 ~ 2배 높았으며, 특히 30대의 검진율이 63.5%로 가장 높았다.

 



검진결과 ‘질환의심’군은 매년 증가 추세로 여자에 비해 남자가 1.3배 높으며, 30대가 65%로 가장 많았다. ‘질환의심’ 판정받은 인원은 879명(16%)이며, 간질환이 328건(3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신혼부부 건강검진을 실시한 5,441명중 B형간염 검사결과 항체 음성자로 예방접종이 필요한 인원은 1,269명으로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자의 풍진항체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예방접종이 필요한 인원이 674명, 19%로 나타났다.

또한, 성병(클라미디아, 임질) 양성 판정을 받은 169명은 의사상담 후 치료하도록 했다.

 



보건소는 질환의심군에게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연클리닉, 대사증후군 관리센터, 모성실 등과 연계해 금연, 영양 및 운동 관리, 임신 전 후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혼부부 건강검진 검진비용은 여자는 21,500원, 남자 8,500원이며 동시 검진시는 2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임신 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감염성질환을 조기발견, 신속하게 대처하여 미숙아 및 장애아 발생을 줄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강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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