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합
[경기]하남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예방접종 당부
진정성 |
하남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예방접종 당부
- 내달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보일 듯
- 노약자,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 권고
하남시는 지난 22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등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는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의보는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외래환자 1천명당 14명으로 유행주의 수준인 12.2명을 초과해 발령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올해 역시 최근 3년간 인플루엔자 발생 양상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2월 중 유행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4월까지 유행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런 고열에 두통, 오한, 근육통, 기침 등 증상이 동반하며, 보통 12월에서 다음 해 1월에 1차 유행하고 3월에서 4월 사이 2차 유행한다.
특히 노약자나 생후 6~59개월 사이의 어린이, 임신부 등은 고위험군으로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중증 뇌장애 증상, 뇌염 등 신경계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열, 기침, 목아픔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래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