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합
그동안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제천상공회의소 설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제천상공회의소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성)는 지난 29일 오후2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80여개 회원업체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제천상공회의소의 설립의 당위성과 필연성을 공감한 기업체들이 모여 설립 추진 경과보고, 위원장 선출, 관할구역 및 사업계획의 개요, 사업초년도의 예산 등의 안건을 심사했다.
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제천은 충주상공회의소에 50여년 간 편입되어 있어 제천시의 경제적 요구 사항을 대변하는 단체가 없는 실정”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기업지원과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천상공회의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천지역은 제1산업단지 풀가동과 2바이오밸리 분양을 95% 완료하고 제3바이오밸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업이 늘면서 그 업무와 역할이 다양하고 크게 변화해 제천상공회의소 설립에 대한 지역 기업체, 기관단체, 주민들의 열망이 거세지고 있다.
상공인들도 그동안 매년 매출액의 일부를 충주상공회의소에 납부하고 있으나 지역발전 기여도가 미흡, 제천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되는 단독 상의가 반드시 설립되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제천상의 설립을 위한 일체된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순석sseok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