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합
[서울] 강동구, 손길마다 사랑가득『골말사랑냉장고』
편집부장 |
손길마다 사랑가득『골말사랑냉장고』
- 성내3동 주민센터에서 발대식 갖고 사랑의 반찬나누기 봉사 -
- 홀몸어르신, 고시원거주자 등에게 정기적으로 가정식 밑반찬 전달 -
강동구 성내3동 주민센터(동장 조성삼)에서는 지난 12일 지역 내 저소득 세대 중 홀몸어르신, 고시원거주자 등 10세대를 대상으로 월2회 가정식 밑반찬을 전달하는『골말사랑냉장고』사업의 발대식을 가졌다.
골말은 성내3동 지역의 옛지명이다. 『골말사랑냉장고』는 성내3동 지역에서 식당, 커피숍, 미용실 등 자영업을 하면서 뜻을 같이하는 주민 2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졌다.
회원들은 현금 또는 식재료를 기부하거나 반찬을 직접 조리하기도 한다. 봉사자가 직접 조리하여 냉장고에 넣어두면 수혜대상자가 한달에 두번 지정한 날짜에 반찬도시락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후원자 대표 최석완(58)씨는 “주변의 이웃들에게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반찬을 나눠드릴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골말사랑냉장고』사업은 3개월간의 시범 운영 후 지원 대상과 횟수를 단계적 확대해 나가 주1회 반찬지원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조성삼 성내3동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가정식 반찬도시락을 제공해 줌으로써 결식예방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과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강래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