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합
[서울]‘건강한 꿈터’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 개관
진정성 |
‘건강한 꿈터’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 개관
- 강동구, 오는 1일 지자체 최초 유소년 전문 체육시설 개장
- 연면적 2,869㎡ 규모 수영장, 무용실, 농구·풋살장 등 갖춰
<사진제공=강동구청>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유소년 전문 체육시설을 개관한다. 12월 1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시설 운영은 강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맡는다.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 부지는 주민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2012년에 이를 유소년스포츠센터로 변경했다. 강일동 지역의 12세 이하 유소년인구가 19.8%로 강동구 지역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110억원 중 68억은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박중흠)에서 부담했다. 토지는 구청이 매입하고 삼성엔지니어링(주)은 센터를 건립해 기부채납하기로 2013년 3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연면적 2,869㎡ 규모다. ▲ 지하 1층은 주차장 ▲ 지상 1층은 수영장, 어린이집 ▲ 2층은 열정터(다목적체육실), 행복터(무용실), 키즈카페 ▲ 3층(실외)에는 농구·풋살장, 창의공원을 갖췄다.
총 119개 강좌를 개설해 정원 2,625명을 수용 가능하다. 주로 6·7세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성인을 대상으로 수영, 요가,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최근 인기가 높은 풋살교실도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열린다. 유아골프 등 용품을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요가 같은 동작 중심의 강습도 이루어진다.
신규회원은 매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홈페이지(www.igd youth.or.kr)통해 접수를 받고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02-3428-7979)로도 문의하면 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요즘 아이들은 체격은 커졌는데 체력은 떨어졌다”며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을 활성화해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래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