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합
[서울]늦은 밤에도 걱정 없이! 삼전동 여성안심귀갓길
진정성 |
늦은 밤에도 걱정 없이! 삼전동 여성안심귀갓길
- 삼전동 삼학사로 9길 삼전마을마당 부근, 벽화작업으로 환하게! LED조명 교체로 밝게!
- 주민과 지역사회(사회안전진흥원 송파구지회)가 함께 조성 … 송파경찰서 순찰도 강화
<사진제공=송파구청>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삼전동 삼학사로 9길(배명중고교 정류장~삼학사로 9길 삼전마을마당 부근)’이 여성안심귀갓길로 거듭났다.
낙후된 담벼락에 디자인을 입히고, 노후된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며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로 변모했다. 또, 송파경찰서도 이곳을 여성안심귀갓길로 선정, 표지판에 범죄신고번호를 부여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조성한 이번 여성안심귀갓길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이 주관한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5월 지역사회단체인 사회안전진흥원 송파구지회(대표 남성우)의 주도로, 인근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추진방향을 정했다.
구관계자는 “기존에 어두운 느낌을 주던 벽면이 환하게 바뀌면서 동네가 한결 편안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주민들도 골목 전반에 활기가 불어넣어졌다며, 늦은 밤 귀가할 때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는 반응들이다”라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 조성에 앞장서며, 주민과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래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