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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합

[강원도] 원주시, ‘호국보훈공원 조성’ 국비 확보 건의

박상보 | 2025-12-03 20:25:20

원주시, ‘호국보훈공원 조성’ 국비 확보 건의 (1).jpg크게보기

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원주시가 1일 시 통합보훈회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관내 보훈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권 장관 취임 이후 원주 지역에서 열린 첫 현장 소통 자리로, 보훈정책과 지역 보훈 

현안을 공유하고 실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원주시와 관내 보훈 단체장들은 원주 호국보훈공원 조성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

하며 국가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원주 지역사회는 균형 있는 보훈 정책을 강조해 온 권 장관의 보훈 철학이, 수도권·서부권(서울,

, 세종, 천안 등)에 편중된 보훈 인프라 문제와 맞물려 이번 건의가 국가 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하

고 있다.

 

한편 원주는 3대 의병(을미·을사·정미) 봉기가 모두 전개된 항일 의병의 본거지이며 민긍호 의

병장으로 상징되는 항일 독립 전투의 발원지 6·25전쟁 당시 중부 전선 안정화의 전기를 마련한 

원주지구 전투전적지 1군수지원사령부·36보병사단·공군 제8전투비행단 등이 집결한 군사 

안보 거점지역이다. 과거의 항일 정신과 6·25 승전, 그리고 현재의 안보 서사가 한 도시에서 완결

되는 전국 유일의 호국·보훈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의 호국·보훈 자산은 특정 세대나 지역의 기억이 아니라, 미래세대가 일상

에서 체감해야 할 국가적 가치라며,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원주는 수도권·서부권의 보훈 수

요를 분산·수용하고, 체험 기반의 보훈 정신 함양이라는 국가 보훈 정책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

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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