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 이하 중부해경청)은 오늘 21일 서해5도 해역에서의 봄철 꽃게 성어기를 앞두고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선제적 근절 단속을 위해 경비함정, 특수진압대 및 해군과 합동 단속 훈련을 실시하였다.

서해5도특별경비단 중․대형 함정, 특수진압대 및 해군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주변 해역에서의 불법조업 실태를 파악하고, 해역별 특성에 맞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전술을 강화하는 군‧경 협조체계를 구축 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서해5도해역 불법외국어선 단속을 전담하는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며, 사전점검과 전술토의 등 세력간 합동작전에 대한 노하우(Know-how)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하였다.

중부해경청장은 지난달 20일부터 현장부서 팀워크 조정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함정별 실전대비 태세 훈련을 종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비함정별 출동 기간 중 1회 이상 특수기동정과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부터 함정 자체 ‘해상특수기동대’를 대상으로 불법외국어선 역량강화 워크숍 및 현장 교육·점검을 진행 중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3월 중 불법외국어선 단속 대책을 수립하여, 불법외국어선 특성을 분석하고 해역별 맞춤 전략을 반영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우리 어업인의 평온한 조업이 이뤄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해군과도 지속적인 합동훈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