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 “노동이 존중받는 이천, 민선9기에서 반드시 만들겠다”
작성자 : 경기남부
작성일 : 2026-05-20
- 19일 오전, 한국노총 간담회·정책협약식 ...
청년층과 근로자들의 ‘탈 이천’ → 정주여건 개선이 근본 해법 -
- 반도체 소부장 기업, 첨단산업, 농식품 ... "이천산업진흥원 설립" -
- 청년·신혼부부·산업근로자 '맞춤형 주거 공급' 확대, '아이돌봄과 교육 인프라' 강화 -
[한국검경뉴스 정남수 기자]김경희 이천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한국노총 이천여주지부와의 이천시장 후보 간담회 및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민선9기 노동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자리는 이천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노동정책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노동자들의 주거, 교통, 안전, 복지, 권익 보호 문제를 민선9기 시정의 중요한 과제로 삼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최근 청년층과 근로자들의 ‘탈 이천’ 현상에 대해 “일자리 문제만이 아니라 주거·교통·교육·문화·돌봄 등 정주여건 전반의 문제”라고 진단하며, “이천에서 일하고, 살고, 아이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근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부발역·이천역·중리택지지구 등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청년·신혼부부·산업근로자 맞춤형 주거 공급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및 통근 교통망 개선, 아이돌봄과 교육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관내 기업 근로자들이 퇴근 후에도 이천에서 소비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상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업 유치와 규제 문제에 대해서는 “이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지만, 수도권 규제와 환경 규제, 입지 제한 등으로 산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중앙정부, 경기도, 국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첨단산업, 농식품 산업 등 이천의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기업이 이천에 투자할 때 인허가·부지·기반시설·인력 문제를 한 번에 상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전담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산업진흥원 설립 역시 산업 지원 기능을 전문화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제시했다.
노동자 지원 예산 확대와 관련해서는 “이천은 반도체, 물류, 제조업, 농축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일하는 도시”라며 “노동자 규모와 산업 기여도에 걸맞은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노동자 복지, 산업안전, 직무교육, 이동 편의, 쉼터 조성, 권익 보호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한국노총 이천여주지부를 비롯한 노동계와 정례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필요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희 후보는 “노동자가 존중받아야 도시가 건강하게 성장한다”며 “일하는 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이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이천을 민선9기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